아르바이트는 해당 거주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익숙한 경제활동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대학생의 70%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인구도 시장도 크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하고 많은 아르바이트가 있다.

 

거기에 최근에는 고령화 문제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일손이 점점 부족해지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부는 취업 업계에서 유학 비자와 영주권 취득의 문턱을 낮추는 등의 대응도 하고 있다.

 

 

일단 일본 아르바이트 일거리들은 한국에 비해 しっかり(한국의 FM)하게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처음 일본에 왔을 때 한국 마냥 아르바이트 일이 쉬울거라 생각했지만, 큰 코 다치고 적응하지 못해 귀국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편의점 카운터 알바 도중 핸드폰 만지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ㅋㅋ)

 

아르바이트를 찾기 위한 구인·구직 사이트나 구인 정보 잡지도 많이 있다만, 일단 일본이라는 나라에 있으니 당연하게도 일본어의 의존성이 상당히 높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대략적이나마 적어보겠다.

 

 

일본어 실력에 따른 업종 예상

1. 일본어 초보자

창고에서의 화물의 분류, 물류 창고 작업

도시락의 제조

저렴한 호텔, 리조트 청소

패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요식업에서의 주방(설거지, 청소)

한인 타운(신오오쿠보, 츠루하시)의 가게 아르바이트 등

 

2. 일본어로 간단한 회화가 가능한 사람

슈퍼마켓, 편의점, 카페

3성급 호텔 이상의 청소

식당의 서빙 등

 

3.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

사무실 업무(데이터 입력, 간단한 코딩)

호텔의 프론트

할인매장의 영업

통역, 번역, 가이드

오모테나시 등

 

 

아르바이트의 주 근무 시간?

아르바이트 모집은 보통 주 3일 이상, 1일 3시간 이상의 일이 많이 모집되고 있다. 한국과 같이 토일 주말에만 근무 가능한 아르바이트도 많다.

 

※ 외국인 유학생은 입국관리국에서 자격외 활동 허가를 받아야 하며, 주 28시간 이상 일할 수 없다.

 

 

어느 정도 벌 수 있는가?

일본의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도도부현 마다 차이가 있다. 돗토리 현이나 오이타 현같이 소도시는 적은 편이고, 오사카나 도쿄와 같이 인구가 집중된 도시는 시급이 높은 편이다. (월세도 높은게 함정...)

보통 900~1,000엔 정도.

 

월 소득 기준은

주 28시간 아르바이트를 한 경우
28시간 * 4주 * 900엔~1,000엔 = 100,800엔 ~ 112,000엔
주 3일, 1일 5시간 아르바이트를 한 경우
5시간 * 주 3일 * 4주 * 900엔~1,000엔 = 54,000엔 ~ 60,000엔

요약하자면

본인의 일본어 역량에 따라 근무 배치를 예상해볼 수 있음.

시급은 보통 900엔 ~ 1,000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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