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원을 보기 위해

홋카이도에 있는 이쿠토라 역은 주변이 휑하면서도 방문하기 쉽지 않지만, 여전히 꾸준하게 사람들이 찾는 역 중 하나로 꼽힌다. 1999년도에 방영된 영화, 「철도원」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계기가 되었다.

철도원 포스터지금도 포스터만 봐도 가슴 끝이 찡해진다...

철도원은 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골 마을의 종착역에 홀로 지켜온 철도원의 따스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영화이다. 그 무대가 되었던 곳이 바로 이쿠토라 역이었으며, 작중에는 호로마이 역이라는 이름으로 종착역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중간 역이고, 선로 중간에 종단 표시를 설치해놨기 때문에 종착역처럼 보이게 되었던 것이다.


눈쌓인 호로마이 역눈쌓인 겨울 방문을 적극 추천합니다

일본 특유의 감성폭발하는 장르의 모범이기도 한 철도원이 상영된 이후로 1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영화의 모습 그대로 감상하기 위해 눈내린 겨울에 많은 방문을 하고 있다.


나홀로 서있는 철도원 건물

역에서 내리자마자 주변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 허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영화 속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건물에서 오래된 옛 감성을 느끼며 영화에서만 보았던 따뜻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호로마이 역과 이쿠토라 역이쿠토라 역이지만, 호로마이 역이 더 잘 어울린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호로마이 역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새겨진 건물.

원래는 이쿠토라 역이지만, 주변 대부분이 호로마이 역이라 새겨져 있기 때문에 역 이름을 착각하기 쉽다.


호로마이 역의 실내 모습

철도원에서 볼 수 있었던 아련한 실내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호로마이 역.


철도원 포스터

99년도에 볼 수 있었던 감동적인 철도원을 지금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아련해지는 이쿠토라 역영화 속 장면을 회상하며, 돌아보는 이쿠토라 역

하루 정도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옛 감성 넘치는 영화 속 추억을 회상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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