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여행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하지만, 하루종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누구나 몸이 금세 피곤해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일정 중에 가장 기대되는 되는 시간이 뜨끈한 탕속에 몸을 담그는 온천 일정이 아닐까요?

화산 지형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다양한 모습과 효능을 지닌 온천을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웃나라 일본일 것입니다. 워낙 수가 많다 보니 처음에는 어디 온천을 가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 일본으로 떠나실 준비를 하고 계신다면, 여기로 떠나보시는건 어떠신가요?


긴잔 온천(야마가타 현)

은을 채집하는 광부들의 쉼터였던 긴잔 온천은 계절마다 여정미 넘치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나 겨울에 눈이 쌓인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온천지로 꼽힙니다. 매일 밤이 되면 가스등이 켜지면서 무드 넘치는 감성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야마가타 공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소요.


아리마 온천(효고 현)

시시각각 모습을 바꾸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아리마 온천입니다. 소박한 풍경이 곁들여진 멋진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소 일본 골목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보아야 하는 골목길이랍니다.

- 고베 전철을 이용하여 아리마 온센(有馬温泉) 역에서 하차.


유후인 온천(오이타 현)

다른 온천에 비해 역사는 얕지만 온천은 물론, 사람들의 따뜻함에 정이 들어버린다는 유후인 온천입니다. 평소에도 주변 모두가 시골스러운 동네이기 때문에 더욱 정이 가게 되는 마을입니다.

- 열차로 큐슈의 규다이 본선을 이용하여 유후인(由布院) 역에서 하차.


하코네 유모토 온천(가나가와 현)

1200년의 깊은 역사가 있는 하코네 온천. 주변에는 벚꽃이나 수국 등 계절마다 피는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으며, 평소 마음이 개운치 않은 분들이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꼽힙니다.

- 하코네 등산선을 이용하여 하코네 유모토(箱根湯本温泉) 역에서 하차.


시부 온천(나가노 현)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델이 된 온천이 있는 마을입니다. 조명이 켜지는 저녁부터 꽤나 낭만적이면서도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유다나카(湯田中) 역에서 차로 약 5 분.


쿠사츠 온천 (군마 현)

온천수가 료칸까지 흐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온천 마을입니다. 여러가지 유명한 온천은 물론, 주변 관광지도 많은 인기 명소입니다.

- 시부카와 이카(渋川伊香) 호 IC에서 차로 약 1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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