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주접/워홀과 유학
온돌 문화가 없는 일본에서 겨울나기
연도가 지날수록 추위는 더욱 빨리 찾아오고 있다. 일본 대다수 지역은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겨울에 상당히 추운 편이다. 그런데 한국 가정집의 경우는 뜨끈한 온돌 보일러 만으로 맨바닥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반면 일본의 가정집은 그렇게 지낼 수가 없다. 보일러 개념이 없는 일본에서는 한국 보일러 시설과 비슷한 바닥에 전기선을 설치하여 열을 내는 유카단보우(床暖房)라는 개념이 있지만 이것은 어마어마한 비용을 감수할 수 있는 상류층 문화이다. 결론적으로 그들에게 있어 '바닥이 따뜻해지는 일'은 비싼 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치라는 얘기다. 그렇다 보니 일본으로 처음 유학을 떠난 한인들 사이에서는 일본의 겨울은 한국보다 더 혹독하다는 얘기도 있다.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집마다 달려있는 에어컨 히터 바람뿐이다...
2019. 11. 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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