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나라로 가는 길

일본에는 참 다양한 열차들이 있고 노선이 있다.

하지만, 대게의 경우 전체의 10%도 안되는 열차와 노선을 이용하고 여행을 마치곤 한다. 그것도 주요 JR노선만을 이용하고는 끝이다. 왜냐하면 유명 지역을 탐방하려면 제일 편안한 방법이니깐.

일본에 살게되면 결국에는 오사카 도톤보리 같은 곳으로 떠나는 일은 드물게 된다. 관광객드로 시끌벅적한 장소보다는 지역의 골목길이나 시골같은 깊이있는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게 되는데, 이럴 때 가장 유용한 방법이 바로 로컬 노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관광 열차와 달리 소박하면서도 멋진 절경을 자랑하는 로컬 선. 현지인 밖에 몰랐던 그 분위기를 소개한 관련 글이 있어서 그대로 인용해본다.


* 이 글은 本japan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고노 선(五能線)

철도 매니아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로컬 선으로, 아오모리 현과 아키타 현으로 떠나는 과정에서 멋진 동해 절경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보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해가 뜨는 시점이 아닌 해가 지는 광경을 멋지게 볼 수 있다.


오이가와 철도(大井川鉄道)

시즈오카 현을 달리는 철길에서 자연 숲의 경치는 물론, 일부 목재로 이루어진 차량으로 그리운 기분을 들게끔 하는 열차 노선이다. 증기 기관차를 탑승해볼 수 있는 노선이기도 하다.


쿠시로 본선(釧路本線)

홋카이도를 달리는 노선으로, 여름의 신록, 겨울의 설경, 그리고 이른 아침의 일출이 무척 아름다운 철도이다. 겨울에는 설경 외에도 유빙을 볼 수도 있으니 겨울에 떠나볼만한 열차 노선이다.


아이즈 철도(会津鉄道)

육교가 많은 아이즈 철도는 산악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이다. 소소한 마을 풍경에 괜히 마음이 설레여지는 역들이 많다. 단풍잎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가을 방문을 적극 추천.


요산 선(予讃線) 

멋진 바다 절경을 자랑하는 시모나다 역을 지나는 노선이다. 다들 한 번쯤 꿈꿔 보았을만한 비경 역으로, 바다 풍경과 적절하게 섞이는 마을 풍경으로 인해 감성충만해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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