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LINE 사무실에 응모가 쇄도하는 이유
2019년 들어 일본 LINE 교토 사무실에 응모가 쇄도한다고 한다.
교토라고 한다면 관광객이 붐비는 일본의 옛 모습의 명소들을 꼽을 수 있다.
교토라고 한다면 조금 외진 도시라고 떠올릴 수 있는데, 실제로 방문하면 생각보다 큰 도시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최근들어 관광객 뿐만 아니라, IT업계에서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예전과 달리 사무실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다고 한다. 사무실 중개자의 말을 빌리면 지난해 12월 평균 공실률은 1.15%이며, 도쿄의 1.88%, 오사카 2.83%를 비교하면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지레짐작 해볼 수 있다.
아무래도 교토는 경관 보호를 위한 높이 제한 등으로 대형 빌딩의 공급이 거의 없는데다 최근들어 사무실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IT업계인데,얼마 전에 LINE에서 온라인 구인을 시작으로 사이버 에이전트(온라인 게임 서비스), Sansan(명함 관리 서비스) 등이 교토로 차례대로 지사를 설립하였다. 주로 개발 거점으로 쓰인다는 것이 포인트. 덧붙여 한국 사람에게도 인지도가 있는 파나소닉도 가전 디자인 부문의 거점을 두고 있다.
우수한 외국인을 채용하기 위한 교토 브랜드의 효과성
결론은 위 주제와 같다. 글로벌로 전개하려는 많은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 중에 하나인데, 교토가 지닌 특유의 브랜드는 외국인들에게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도시, 교토'로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인 덕분에 외국 인재를 확보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오사카는 일본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지만, 외국인이 살만한 장소로 크게 와닿지는 않은 모양이다.
실제로 일본에 흥미있는 서양인 사진작가나 유튜버를 보면 오사카보다 교토에 더욱 흥미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오사카 자부심을 가지고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불쾌할 수도 있으나, 일단 그 자부심을 내려놓고, 오감을 열어보자)
실제 파나소닉에서 직원을 채용한 사례를 예시로, 채용 제안에서 처음 난색을 표하던 유럽 출신 디자이너가 교토에 디자인 센터를 만든다는 설명을 듣고 채용에 수락했다고 한다.
외국인 외에도 국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
교토는 도쿄보다 IT기업 숫자는 적은 반면 교토대・도시샤대・리쓰메이칸대 등 명문대가 몰려 있는 것도 장점. NTT데이터, NEC 등 일본 유명 회사 6곳은 아예 교토대와 손잡고 디지털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토에 정학한 IT기업들은 인근 대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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