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프로그래머로 살아남기

 

이제 문과 이과를 불문하고 4차 산업혁명, 머신러닝, 딥러닝 등 다양한 용어들이 자연스럽게 언급되고 있는 추세이다. 덕분에 프로그래머란 직업이 한층 더 빛나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는 좋지 않다는 평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다. 과도한 업무와 낮은 연봉, 점점 떨어지는 삶의 만족도 등 다양한 이유와 그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이들이 결코 적지 않다.

 

일본에서도 IT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기로 이름 떨친 바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몇 년간 IT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가 어느 정도 개선된 바가 있으며, 이제는 많은 한국 인재들이 일본 취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에서 프로그래머로 살아남기

컴퓨터의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여 회사 시스템이나 고객 관련 서비스를 구축하는 업무에는 항상 납기라는 기한이 존재한다. 직업 특성상 이 납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잔업이 필수가 되고 좀처럼 여유를 가지기 힘들게 된다.

 

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을 수 있겠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가지고 있는 회사도 있기 마련이다.

 

보통 전문학교나 대학을 졸업한 후에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취업하여 프로그램 기술을 배운 뒤 활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 기준은 시스템 엔지니어 기준이다)

 

시스템 엔지니어 기준으로 보면 무난해 보이는 급여로 보여진다. 하지만, 기업의 규모와 책임 맡는 업무 등 다양한 변수 조건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평균이라고 볼 수는 없다.

 

신입 기준 월 20만엔 정도 받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참고로 남녀에 따라 급여 차이점도 존재하는데 일본은 사회에서 남성의 위치가 더 높은 인식이 존재하며, 급여도 조금 더 높은 것이 보통이다.

 

 

회사 규모가 클 수록 고연봉이고 대도시에 인력이 집중

어쩌면 당연한 부문이다. 2015년 기준 남성 기준 평균 연봉이 392만 엔으로 조사된 바가 있다. 가능하면 큰 회사에 취업하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일본 47개 지역 중에서 프로그래머의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은 토치기 현(627만엔), 카가와 현(575만 엔), 사가 현(490만 엔),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나라 현(279만 엔), 돗토리 현(315만 엔), 에히메(316만 엔)이다. 아무래도 평균이다 보니 근무자가 많은 도쿄에 비해 도심 외곽이 훨씬 더 높은 연봉을 이루고 있음을 적 나리 하게 보여준다.

 

또한 프로그래머가 가장 많이 근무하는 곳은 단연 도쿄이다. 2위는 오사카이고, 3위는 카나가와이다.

 

 

일본 IT인력부족과 해외 인재 영업은 현재 진행 중

일본 IT인력부족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들려왔으나 현재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한 번도 건드리지 않았던 비자 난이도를 대폭 낮추는 등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 사이에서 교통비 지급이라던지, 직원 기숙사나 월세 보조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니 본인이 충분히 자격 요건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회사의 복지나 인프라를 비교해볼 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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