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동산 업계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시험, 택지건물거래업면허

택건사(宅建士)라고도 불리는 택지건물거래업면허는 줄여서 택건(宅建)이라고도 한다.

 

택지 건물 거래를 공정하게 이루어 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가 자격이다. 자격 취득 후 일정한 절차를 거치면 '택지 건물 거래사'가 될 수 있다. 택건을 가지고 부동산 업계 뿐만 아니라 금융 등 다른 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도 유리하게 적용되는 자격증이다.

 

 

택건의 개요

택건의 자격은 기본적으로 주로 택지 건물 거래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택지 건물 거래 업자들과 전세의 주선이나 토지 건물 매매 등을 실시하는 부동산 회사의 업무와 연관되어 있다. 택건 시험에 합격하고 ㅌ택지 건물 거래사증이 교부되면 택건사로 일을 할 수 있다.

 

택건사 밖에 못하는 독점 업무의 하나로 거래 상대방(매매주), 임대인 등에 대한 '중요 사항의 설명'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물건에 관한 확이이나 부동산 잉요시 법령상 제한 도로와 기타 인프라(수도 등)을 이용, 아파트의 경우 융지와 권리 관련 계약 조건 등을 담당할 수 있다. 이들을 임대 계약이나 매매  예약을 맺기 전에 택건사가 서면에 기명 날인하는 그 서면을 매주나 임차인에게 교부하고 구두로 설명을 하게 된다.

 

택건사 업무 중 예시로 중요 사항의 설명 시에 사용되는 서류를 '35조 서면'이 있다. 35조 서면에 기명 날인은 택건사가 실시하는 것. 35조 서면은 택건 시험에 거의 매번 출제되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자 업무라고 할 수 있다.

 

 

택건 시험의 난이도

택건 시험은 연 1회씩 치루어지고 있다. 신청은 인터넷과 우편의 2가지 방법이 있으며 응시 수수료로 무려 7,000엔이 필요하다.

 

일본 재단 법인 부동산 적정 거래 추진 기구(一般財団法人 不動産適正取引推進機構)에 따르면 주요 시험 과목은 토지의 형질, 지적, 지목 및 종별 및 건물의 형질, 구조 및 종별에 관한 것, 토지나 건물에 대한 권리 및 권리의 변동에 관한 법령, 토지나 건물의 세금에 관한 법령 등 7가지 항목이 있다.

 

출제 형식은 사지 택일의 마크 시트 방식으로 설문은 4가지 항목 중 1택이며, 전 50문항이다. 시험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수험 자체는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외국인 포함)

 

부동산 거래 추진 기구에 의하면 2007년~2017년의 합격률은 대략 15.2~17.9%라고 한다. 이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합격자로써 가장 많은 직업군은 당연하게도 부동산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34.4%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은 11.5%였다고 한다.

 

 

택건사가 되기까지의 흐름

2년 이상의 택지 건물 거래 실무 경험을 지닌 사람은 택건 시험에 합격 후, 그대로 자격 신청을 할 수가 있다.

 

한편 실무 경험이 2년 미만 밖에 되지 않는 사람은 시험에 합격 후, 등록 실무 강습을 받아야만 한다. 등록 실무 강습은 '공익 재단 법이 부동산 유통 추진 센터(公益財団法人 不動産流通推進センター)' 등 여러 학교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참고로 공익 재단에서 강습을 받을 경우 강좌가 1개월 간이며, 수료 시험이 2일간 실시된다고 한다. 실무 강습을 마치면 2년의 실무 경험자로 인정받게 된다.

 

택지 건물 거래사증의 교부를 받으면 택건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자동차 면허와 같이 평생 유효하면서 한번씩 갱신이 필요한 것처럼 택건사도 5년마다 갱신이 필요하다. 갱신 시에는 법정 강습을 받는다.

 

 

택건을 취득하는 이점

1) 부동산 취업이나 전직이 유리하게 된다.

부동산 회사에는 택지 건물 거래업 종사자 5명 중에서 1명 이상의 택건사를 사무실에 두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당연히 회사의 규모가 커질 수록 더욱 많은 택건사가 필요하게 된다.

 

워낙 난이도가 헬급이나 보니... 부동산 회사에 근무하고 있어도 택건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회사로써의 택건의 자격이 있는 사람을 늘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무 경험에서도 택건사 자격 보유자라면 취업 때 훨씬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2) 급여 인상으로 이어진다.

부동산 업체 중에는 자격 보유자에 대해서 자격증 수당을 지급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반면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관리직 승진을 판단할 때 마이너스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3) 독립 개업을 할 수 있다.

물건의 소개와 간단한 설명 등은 자격이 없어도 가능하지만, 토지나 건물 매매, 교환 또는 임차인의 대리와 매개 등을 할 때 중요 설명이 가능한 사람은 오직 택건사 뿐이다. 그래서 택건사는 회사에 소속되어 일할 뿐 아니라 독립하고 부동산 회사를 개업할 수 있다. 참고로 누군가에게 택건사 자격증을 빌리는 암묵적이면서 불법적으로 행하는 부동산도 더러 있다.

 

4) 스스로 집을 구매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부동산은 결코 저렴한 시장이 아니다. 장래에 집을 구매할 때에도 주택 대출 산환, 취득세, 고정 자산세 등을 고려하고 자금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택건 자격증 공부 시 이 과정들이 몸에 붙기 마련이므로 건전한 자금 계획을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택건의 자격을 살릴 수 있는 업계

1) 부동산 업계
2) 건설 업계
3) 금융업계

 

 

그외 택건사에 대한 인식

일단 한국인이 이 자격을 취득한다면 무척 높이 사게 된다. 걔중에는 질투를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일본인 입장에서는 자국인 시험인데 취득하지 못했다면 그럴 수 밖에...).

 

일화 중에 하나를 꼽자면, 부동산 면허가 없을 때 건물 매매 소개를 할 때는 사기꾼 취급을 받았지만, 택건 취득 후에는 전문가로 대우 받으면서 제대로 경청한다고... 그리고, 명함 교환시에 다들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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