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 동생! 우마루짱
추천도 : ★★☆☆☆
평소 애니를 즐기지 않는 일반인들이라면 감상하기에 약간 부담스러운 애니메이션. 하지만, 은근히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어물 동생! 우마루짱이다.
미라클 점프에서 연재되었으며, 현재는 주간 영 점프로 옮겨 꾸준히 연재되고 있다. 극히 일상만을 다루는 소재이다 보니 언제 연재가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단편 만화가 100화를 돌파하는 정도이니 이미 할 일 다한셈이랄까. 참고로 애니메이션은 12화까지 나왔으며, 현재는 완결된 상태이다. 아마 반응이 좋으면 더 나올지도...?
<집에만 들어오면 건어물 소녀>
스토리 전개는 매우 단순하다. 밖에서는 완전무결한 소녀 우마루가 집안에서의 본성은 건어물녀이자 오타쿠 폐인 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함께 지내고 있는 성실한 오빠 타이헤이와 티격태격하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참고로, 우마루가 밖과 안에서의 모습(외모)이 180도 바뀌는 비일상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ㅎㅎ
<호타루의 빛(ホタルノヒカリ)에서 유래된 단어 '건어물녀'>
참고로 제목에서 나오는 건어물녀란 단어는 위의 이미지와 동일하다. (폐인 생활과 매우 흡사하다)
<누구나 꿈꾸는(?) 생활을 즐기는 우마루, 하지만 정도가 매우 지나친게 문제>
심오하고 깊은 내용이 전혀 없지만, 적지 않은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애니는 무언가 독특하다. 지나치게 일상적인 모습과 은근히 일반인들이 시청하기에 부담스러운 소녀의 지나친 귀여움과 섹스어필 내용까지 담고 있음에도 어디서 매력을 느끼는건지 의아할 수가 있다.
하지만, 필자는 너무 일상적인 애니메이션인 덕분에 요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해본다.
<어쩌면 이 장면도 많은 사람들이 겪고있는 현재의 모습이 아닐까?>
우선, 이 만화의 장르는 일상을 담고 있지만, 마냥 100%가 아닌 '일상 성장물'을 담고 있다. 에피소드 대부분이 우마루와 그 주변 친구들이 조금식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항상 같은 이야기, 같은 모습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은 아니다.
<미안해! 다신 안그럴게~~ㅠㅠ>
우마루를 예로 들자면, 오빠가 상냥하고 소중한 존재란 걸 깨닫게 되며, 조금씩 집에서 뒹굴거리기만 하던 폐인 생활을 줄여나간다. 먼저 친구에게 약속을 제안하게 된다든가... 무수히 많다. 많은 독자들도 처음에는 발암 걸리는 여동생이라고 지적했었지만, 서서히 회가 거듭할 수 도록 나아지는 모습을 확연히 볼 수 있다.
<그냥 마음을 비워두고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자!>
문화는 다르지만, 여동생이라는 요소가 한국에서도 적지않은 공감을 준다고 한다만, 그냥 생각없이 본다면 마음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치유물 애니메이션이다. 깊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비워두고 느긋한 자세로 감상해보자!
다른 유머스레한 일상 애니메이션을 추천받고 싶다면 이쪽으로!
'일본 취미생활 >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와 죽음의 영역을 제대로 소화해낸 명작, 데스노트 하지만, 2부에서는... (0) | 2016.06.08 |
---|---|
어쩌면 곧 현실이 되는, 소드 아트 온라인 (0) | 2016.06.07 |
공의경계 제 1장 - 부감풍경 (0) | 2016.06.05 |
시제에 대하여 빠른 이해가 강요되는 작품, 공의경계 (0) | 2016.06.04 |
마니아라면 주목! 비일상 애니메이션, 일상(日常) (0) | 2016.06.03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