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경계 극장판 시리즈 제 1장 - 부감풍경
(空の境界 - 俯瞰風景)
첫장이 되는 부감풍경은 시간상으로 보면 통각잔류 다음의 이야기이다. 때문에 처음부터 등장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다. 나름의 추측으로 끼워맞춰야 하는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추측이 오가게 되는 작품이다. 즉, 시청자들이 알아서 퍼즐을 맞추라는 이야기다.ㅎㅎ
<공의경계 수위를 단번에 보여주던 장면>
부감풍경은 후조 키리에와 주인공 료우기 시키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출입이 제한된 후조 빌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추락사고가 발생하는데, 벌써 4번째라는 장면에서 사건이 계속 진행된다. 특이점은 자살로 판정이 되었는데도 유서가 없다는 것. 또, 자살한 소녀들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것.
<토우코의 추측은 늘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성우가 좋아서 일지도...)>
"세상에 아무런 미련이 없다면 애초에 죽음조차 드러낼 필요가 없어.
유서가 없다. 그건 아무 불만 없이 깨끗하게 사라지겠다는 소리이지만,
반면에 너무 눈에 띄는 죽음.
그건 상황 자체가 유서나 마찬가지인 것.
하지만, 그애들은 날았어 아무런 유언도 없이
즉, 사실은 죽을 생각이 아니었다..."
<사망자가 발견된 후, 죽음을 기리는 모습. 은근 현실적이다>
부감풍경은 말 그대로 높은곳에서 내려보는 풍경을 말한다. 인간은 자신 주변의 풍경은 경험과 지식으로 느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높은 시계에서 바라본 넓은 풍경은 경험이 아닌 지식으로만 알고있다 뿐이지 실감하지 못한다. 즉 넓은 세계보다 자신 주변 풍경이 더 실감나기 마련이라고 한다.
<인물에 대해 가장 많은 궁금했던 료우기 시키>
이야기 전개 중, 료우기 시키가 팔이 잘려나가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그 팔은 진짜가 아닌 가짜 의수. 토우코가 만들어 준 것이라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갑자기 이렇게 나오니 많이 혼란스러움을 야기하게 되는데, 결국 공의경계 시리즈의 통각잔류에서 알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즉, 결국 시리즈를 다 보아야 한다는 소리. 처음부터 마구잡이로 재미를 챙기고 미스테리를 풀어버리는 애니메이션과는 거리감이 있다.
<그 녀석에게 기 댄건 내가 먼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후조 키리에를 통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때문에 주인공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후조 키리에는 늘 외로움을 안고 있었으며, 결국에는 그 외로움이 자신을 알아봐주길 원하는 심리와 날고싶다는 동경으로 변한다. 당연 100%는 아니겠지만, 인간다운 심리를 통해 많은 여운을 남기고 떠나게 되는 인물이다.
참고로 공의경계 시리즈 전부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여 이끄는 것은 아니다.
<늘 OST도 많은 여운을 남기는데 한몫한다. 부감풍경 - Oblivious>
공의 경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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