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デスノート>
스토리 : ★★★★☆
폭력성 : ★★★☆☆
선정성 : ★☆☆☆☆
추천도 : ★★★★☆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만화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극찬했던 범죄 심리 만화이다. 2003년 12월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단행본 12권으로 완결된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했으며, 100%는 아니지만, 엉뚱한 이야기로 흐른 영화와 달리 원작 내용을 나름 충실하게 지켜냈다.
작품 특유의 암울하고 광기에 가득찬 분위기를 살리는데 기여한 광원, 색채, 속도감의 완급 조절 등을 잘 연출한 만큼, 이미 만화를 본 사람들이라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삶에 대한 지루함을 느끼던 야가미 라이토, 그는 우연찮게 데스노트를 줍게 된다>
단순히 노트에 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은 몇 초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는 비현실적인 요소가 메인이지만, 그 과정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풀어냈으며, 사람이 죽음에 다다를 경우 행동하는 부분이 굉장히 어색하지 않았던 모습을 연출해낸다.
범죄, 심리에 대한 나름의 기본 수칙을 잘 지켜내었으며, 허구성이 거의 없는 느낌으로 늘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과 함께 등장인물에 대한 분노감과 기대감을 한 껏 부풀려 준다.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기 시작한 야가마 라이토>
...여기까지가 사실 1부에 한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작중 등장하는 라이벌 L과의 심리전에서 많은 호응을 얻게된 데스노트였지만, 그 2부에서의 움직임이 팬들에게 살짝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사실 모든 만물의 근원이었던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가 L에게 붙잡히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려고 했으나, 편집부의 요구로 인해 억지로 연장하여 2부가 생겨났다고 한다.
<주인공 못지 않게 팬들에게 사랑을 받던 L>
그러다 보니 2부는 다들 뭔가 엉성한 전개가 된다고 한다. 원작은 조금 나은 편인데 애니는 설상가상으로 분량조절로 인해 원작 내용이 생략된 부분이 무척 많다. 때문에 독자들이 보기엔 때려 맞추기식으로 보여지는 요소가 많아서 내용이 무척 난해하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을 감상아히게 앞서 만화책을 먼저 추천하고 싶다.
<딱 1부까지가 하이라이트!>
결국 만화 속의 내용을 평가하려면 만화책부터 애니메이션을 모두 끝까지 감상해 보아야 한다. (짤막하게 끊어서 보거나 1부만 보는 사람은 아마 없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냥 놓쳐선 안되는 훌륭한 애니메이션인 것은 틀림없다.
다른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찾는다면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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