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동산 업계에서 간혹 외국인 손님을 받지 않거나 엄격한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한인 부동산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아래 조건을 갖추면 웬만한 일본 부동산은 패스 가능하니 참고하자.

 

 

1. 어느정도 일본어를 구사할 것.

계약 시에 모든 부분이 일본어로 이루어지며, 일본어로 계약 사항과 유의사항 등을 확인시키며 계약을 진행한다. 만약 일본어가 안된다면 한인 부동산을 이용하면 한국말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 일본인 보증인이 필요.

외국인 상대로 하는 부동산에서는 보증 회사를 통해서 수속을 밣아주는데, 일본 부동산에서는 일본 보증인이 요구된다.

첫 일본 생활에서 보증인을 구할 수 있을리 만무하니 빠른 해결책을 원한다면 그냥 한인 부동산을 이용할 수밖에.

 

 

3. 워홀을 포함한 일본 체류 가능한 비자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거주하려면 거주 전용 비자가 필요하다. 여행 비자로는 부동산에서 계약할 수 없다.

여행비자로 잠시나마 오래 체류하고 싶다면 지인 집에서 지내거나 호텔 장기투숙, 레오팔레스와 같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4. 신분이 명확해야 한다.

학생이면 학교, 회사원이라면 회사의 신원이 명확해야 한다. 명함, 사원증, 학생증 등과 전화 연결을 통해 내용을 증명하게 된다.

부동산에서는 어떻게 임대료를 지불할지 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5.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을 소지

첫 계약 금에서는 시키킹 레이킹이 포함될 경우가 많으며, 화재 보험, 계약금 등을 추가 지불해야 하므로 딱 한 달치만 소지하고 있다면 곤란하다.

 

 

※ 일본어의 필요성은 유사시 부동산 업자나 집주인이 전달하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 외에 회사를 다닐 경우 재직 증명서도 꼭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해 대다수가 상당히 집을 구하기 빡세졌다는 의견이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야반도주해버린 외국인이 많기 때문일 것을 생각하면 불쾌하다고만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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