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 현은 어디?

도야마 현은 역사적으로 제약업으로 유명한 현이다.

현재 현내에 주요 산업은 전자 부품과 장비(산업용 로봇, 일반 기계 등)와 금속제품(알루미늄, 구리 등)이 되겠다.

2000년대의 일부 지역이 합병됨으로써 일본에서 자치체가 가장 적은 현이 되었다고 한다.

 

2010년 8월 1일 기준으로 발표된 도야마 현의 통계 인구는 109만명 정도라고 한다. 한국 대전시가 150만명으로 약 2/3이 되는 수준.

 

 

남쪽에는 일본 3대 알프스 중 하나인 히다 산맥이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고카야마의 갓쇼즈쿠리 마을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의외로 도야마 현의 대부분 도시가 큼직하게 구성되어 있어 상당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나고야가 가장 가깝지만, 도쿄와 오사카와의 거리가 좀 먼 편이다. 하지만, 신칸센을 이용하여 이 둘의 도시를 자주 오간다면 매력적인 곳임은 틀림없다. (그럴 일은 없지만)

 

2018년 기준 도야마 현의 최저 시급은 795엔인데, 도쿄 958엔과 비교하면 엄청 큰 차이이다. 대신 월세를 따지면 도쿄 도심은 물론 오사카 도심보다도 저렴한 편이다.

 

 

 

도야마 시의 월세

도야마 현은 너무 큼직하니까, 도야마 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도야마 시의 월세를 알아보자.

위에는 도야마 시에 잇는 건물인데, 월 5만엔 정도의 방 크기가 되겠다. 1DK이기 때문에 다이닝과 키친룸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마음맞는 누군가와 함께 지낸다면 절반이나 아낄 수 있다.

 

아마 신주쿠의 신오오쿠보였다면 약 8만엔정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도야마 시는 큰 도시가 아니다보니 내가 지향하는 IT취업쪽으로는 썩 매력적이지는 않다.

 

 

 

도야마는 IT취업과 거리가 멀다

유명 취업 사이트에서 관련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다.

 

요즘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 Python은 도쿄의 신주쿠 기준으로 4,227 결과물이 검색되는데, 그에 비하면 도야마는 거의 전멸인 수준이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구인건수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Java 언어는 어떨까?

응 똑같아~

마찬가지였다. 단 10%도 못미치는 수준을 보여준다.

 

도야마 현에서 뭐 먹고 살아야하지?

그래도 아르바이트 구인과 다른 분야의 취업은 꾸준히 진행중인걸 알 수 있다. 대신 연봉이나 월급이 도쿄나 오사카 도심에 비해 적은 편이며, 일본어가 부족했을 때 오사카는 츠루하시, 도쿄는 신오오쿠보라는 피신처(?)가 있지만, 도야마 현은 그런 한인타운과는 거리감이 있기 때문에 애시당초 일본어를 할 수 있어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도야마의 장점

우선 일본어를 적극적으로 키우기 위해 한국인을 일부러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런 분들 중 소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야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아주 가까이 알프스라 불리는 거대 산맥들도 위치하고 있어서 방대한 자연을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가사키처럼 노면열차도 운행중이므로 좀 색다른 일본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도야마 현은 대중 교통 인프라도 훌륭하다는 평을 얻고 있으니 조용한 생활을 보내려면 도야마 현을 선택해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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