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寄生獣

기생수는 청년만화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고전만화이며,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연재된 오래된 작품이다. 오랫동안 프로젝트가 표류하여 정체중이었으나, 토호에서 판권을 재취득하여 2부작 실사 영화화 및 숙원사업이었던 애니메이션화 기획을 시작했으며, 최근에서야 빛을 제대로 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모두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생명체로부터 오른팔을 공격당한 신이치. 그리고는 오른쪽 손과 팔이 이상하게 변하는 현상을 겪게된다. 그러면서 '오른쪽이'라고 부르게 되는 이상하게 생긴 생물과 함께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러한 상황에 연쇄 실종사건과 살인사건이 발견되기 시작하고, 경찰들의 수사망이 좁혀가면서 기생생물의 존재가 점점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신이치는 이러한 사건의 범인이 ​기생 생물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을 위협하는 기생생물들과의 혈투를 벌이게 된다. 그리고 점점 인간 사회에 잠입하여 침투하는 기생생물들의 존재를 느끼게 되며, 점점 변하게 된다.


<영화 실사판으로도 등장하였다>

기생수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 인간성에 대해 그리고 지구에서의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단순한 괴기물이 아니라서 호평을 받았다.


<기생수는 플랫폼 싸움.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연의 이치를 담고 있다>

호랑이 한마리가 산에 존재 함으로서 하루에도 몇마리의 고사리와 작은 동물들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한 종의 과잉번식을 막음으로써 다양한 종의 동물이 번성가능하게 한다. 기생수는 이와 같은 논리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늑대, 여우, 호랑이 등의 포식 동물들을 인위적으로 방생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한다. 마치 사람도 하나의 자연이자 생물로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여러가지로 복잡한 실마리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하나씩 풀어나가는 과정이 멋진 애니메이션이다>

비판도 만만찮지 않은 애니메이션이지만, 나름 철학이 깊은 애니메이션이니 꼭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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