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학교 재학 중 휴학은 신중하게 할 것

 

남자에게 주어진 군대 2년,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다.

한국에서 남자라면 누구나 군대를 2년 정도 다녀와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재학 중에도 군대 통지서를 받고, 휴학을 결정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학에서도 휴학에 대해서 시원스레 결정을 해준다. 요즘에는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휴학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다시 군대 얘기를 덧붙이면 의무적인 것이기에 새학기에 맞추어서 군대를 다녀온다는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군대기간 2년 뿐만이 아닌 군기간 앞뒤로 합치고 추가 1년 정도 휴학을 해서 총 3년정도 휴학을 내는 경우가 많다.

 

 

일본은 고등학교, 대학교, 취업까지 스트레이트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군대 병역의무가 없기 때문에 휴학없이 스트레이트로 2~4년 재학을 하고 바로 취업에 뛰어든다. 그래서인지 한국과 다르게 신입 평균 연령이 낮은 편이다. (사회는 고령화 문제로 가득하지만)

 

일본 사람들에게는 한국의 대학생활의 차이점에서 '휴학' 문화를 꼽는다. 한국에서 워킹홀리데이, 어학연수 등의 목적으로 휴학을 결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인공이 휴학을 결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만화, 치즈인더트랩

- 일본 사람이 한국 만화를 보며 신기하게 느낀 휴학 결정

'치즈인더트랩'이란 한국에서 연재하던 웹툰이 있는데, 이게 일본으로 진출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내용이 현지화 되어서 발간되었는데, 내용 중에 시원스럽게 하는 '휴학'의 모습이 일본 네티즌들에게는 약간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 일본에서는 대학의 휴학을 쉽게 인정해주지 않는다.

한국처럼, 단순히 개인 아르바이트 및 어학 연수 등으로 쉽게 휴학계를 내주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휴학을 하는 동안에도 일정 금액의 등록비를 지불해야 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

 

일본에서 취업 활동을 시작할 경우 이력서에 조금이라도 공백기간이 있다면 인사담당자는 반드시 지적을 하고 질문을 한다고 한다.

 

 

공백이 있다면 취업이 마냥 쉽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그대가 일본에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취업 준비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일본 대학교의 취업 스케쥴을 잘 인지하고, 되도록 휴학을 피해야만 할 것이다.

 

일본대학의 취업시장은 3학년 2학기부터 시작해서 늦어도 4학년2학기에 다들 내정을 받는 스케쥴이므로 한국과 같이 졸업하고 1,2년은 괜찮아라는 마인드로 접근했다간 큰 낭패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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